월요일 저녁부터다. 갑자기 인터넷이 안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데이콤에선 자꾸 늦장을 부렸다. 하필이면 인터넷으로 처리해야할 일이 많을 때 이런 일이 며칠동안 계속 돼 답답함은 배가 됐다. 결국 데이콤을 해지하기로 했다. 약정기간이 끝나지 않아서 위약금을 물라고 했으나, 계속 서비스 문제로 따지고 드니 위약금 없이 해약을 할 수 있었다.
해지하고 바로 문 앞에 붙어있던 전단지를 가져와 서비스 가입 신청을 했다. 마침 하나로 케이블이 이벤트 기간이라 매우 싸게 가입할 수 있었다. 데이콤보다 5천원정도 싼 가격이다. 게다가 20M 라는 케이블로써는 높은 최고속도가 구미가 당겼다. 놀라운 것은 토요일 오후 5시경에 전화로 신청을 했는데도, 20분만에 설치기사가 찾아온 것이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아마 데이콤도 신청하면 바로 올테고, 하나로도 AS처리는 늦게 될거란 생각이 들면서도 어쨌든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설치 후 속도 테스트를 해보니 17메가가 나왔다. 굉장했다. 데이콤은 나올 수 있는 최대 속도가 8메가 였다. 나야 뭐 자료를 거의 받지 않으니까 크게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일 아닌가. 인터넷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신나는 일인데 말이다.
웹페이지 로딩 속도에는 별반 차이가 없었기에 테스트를 위해 영화 한 편 받아보았다. 속도가 2메가가 나왔다. 대단했다. 이전엔 200~300k밖에 나오지 않았었다. 거의 10배의 속도 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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