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연극은 너무나 좋다.
이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은 주변에서 많이들 추천해줬던 극이다. 언젠간 봐야지... 하다가 보게됐는데, 정말 많은 추천을 받을 만하다.
이 극을 위한 전용극장. 매표소는 세탁기의 형상을 하고 있고, 극장안으로 들어가면 그곳은 다름아닌 동네세탁소다. 크기나 생김새가 딱 그 모양새다.
오아시스 세탁소는 50년째 대를 이어 운영되고 있다. 그곳의 주인은 정말 사람좋고, 인심좋다. 자부심에, 즐겁게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은 그와 같지 않다. 어느날 그런 세탁소에 몇가지 사건들이 일어나고, 급기야는 돈때문에 사람들이 세탁소를 습격하게 된다.
세탁소 주인은 그 물질만능주의에 물든 습격자들을 세탁기에 넣고 빨아버린다. 빨래끝~ 하며 새하얗게 변한 습격자들을 빨래줄에 널면서 극은 끝나게 된다.
현실감 넘치는 무대에, 모두가 살아숨쉬는,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잘 연기한 배우들 덕택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정말 이 돈이면 다 되는 줄 아는 "돈세상"을 뽀송뽀송하게 빨아버리고 싶다. 어디 그런 세탁기 없나?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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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7 01:43
2007/01/17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