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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3   2008년 10월 2일 국민대 목요특강 "독도의 진실과 동아시아의 평화" - 김용덕 
2008/09/05   2008.9.4 국민대학교 목요특강, "우리의 미래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 - 박경철 (3)
2008/10/03 18:26 그네:주절주절
2008년 10월 2일 국민대 목요특강 "독도의 진실과 동아시아의 평화" - 김용덕

2008/10/03 18:26 2008/10/03 18:26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의 독도에 관한 강연이었다. 역사에 큰 관심이 없는 요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래도 관심이 모아질 법한 독도를 주제로 들고나왔다. 하지만 좀 진부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실제로 꽤 많은 학생들이 졸았고, (사실 나도 초큼..) 학생 측에서 질문이 단 한개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강연에는 실패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시작은 동아시아 공동체의 구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됐다. EU처럼 동아시아 혹은 동북아시아도 공동체를 구성해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고 하면서, 이미 경제, 무역, 문화, 관광 등의 많은 분야에서 장벽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다만 역사적으로 서로에게 얽힌 것이 많고, 서로의 감정대립이 심해서 그 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확실히 현재 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에 대응하려면 동아시아도 공동체를 구성해야한다. 허나 그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한중일을 보자면 서로 못 뜯어먹어서 안달아닌가? 독도문제나 신사참배문제, 동북공정, 위안부 등 해결되지 못한 과제들이 많아서 그렇겠지.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려면 그것을 해결해야한다.

그러면 과거는 잊고 무작정 친하게 지내자는 말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강의 후에 나왔던 단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역사는 지층과도 같다" 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현재는 과거의 역사가 만든 결과물이다. 역사는 잊을수가 없는 것이다. 땅 위에 뭔가를 만들고자 할땐 그 지형이나 지반을 잘 알아야하듯이 역사의 실체를 제대로 알고 이해한 후에 현재에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일본의 독도에 대한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강의의 대부분을 하셨는데, 이때 좀 졸아서 아쉽긴 한데, 결론은 독도는 절대 분쟁지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역사나 국제법 등이 우리의 땅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명백한 우리의 영토다. 국제적으로도 우리가 여전히 독도에 대한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일본 내에선 독도에 대한 이견이 있기도 하다고 한다. 일본은 독도를 먹으면 좋고, 못먹어도 별 타격이 없으므로 자꾸 도발을 해서 분쟁지역으로 국제적으로 인식을 시킨 다음에 국제재판으로 가져가 쇼부를 보겠다는 생각이라는 것이다. 밑져도 본전인 일본으로썬 국가지위가 우리보다 높으므로 해볼만한 게임이 아닌가 싶다.

뭐, 내가 독도문제의 실무자는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일본의 도발에 너무 흔들려서 분쟁지역으로 독도를 만들어버리지 않는 것이겠다. 그리고 어서 한중일간의 문제들이 정리되어서 공동체가 구성되는 걸 봤으면 좋겠다. 여행도 더 자유로울 것같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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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5 16:38 그네:주절주절
2008.9.4 국민대학교 목요특강, "우리의 미래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 - 박경철

2008/09/05 16:38 2008/09/05 16:38

우리학교에는 "목요특강" 이라는 굉장히 인기가 많은 교양 과목이 있다. 매주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 것으로 수업을 하는 과목인데, 좋은 특강을 들을 수 있다는 점 외에도 학점이 pass / no poss 형태로 나오기때문에 전혀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강당에서 특강을 하기때문에 다른 수업에 비해서 TO가 많은 데도 수강신청 시작 후 5초면 마감이 된다.

예전부터 이 수업을 꼭 듣고 싶었다. 그런데 전공과목과 시간이 겹치는 학기도 있었고 수강신청에 실패한 학기도 있었다. 원하면 청강을 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강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리고 엄격한 출석관리를 위해서) 지정좌석제를 시행하고 있고, 몇몇 비워둔 좌석이나 보조석은 연자의 동행인, 교수, 교직원들의 차지이기때문에 전혀 쉽지 않았다.

어찌됐던 졸업하기 전에 수강신청에 성공하여 듣게 되었는데 첫 강연부터 굉장히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블로그에 간단히 정리를 하고자 한다.

'시골의사' 로 유명한 박경철 씨가 초청이 첫 연자로 초청이 됐다.

90년대 중반에 WWW가 일상이 될 거라고 예측한 사람이 있었다는 예화로부터 강연은 시작됐다. 박경철 씨도 그 생각을 하면 소름이 쫙 돋는다고 했는데 그 얘기를 들을 때 나 또한 그랬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당시로는 상상도 못할 일이 아닐까? 나도 인터넷이란 것을 꽤 일찍 접한 편이지만 어려서 였는지 나에겐 장난감일 뿐이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인류가 지금까지 이룩한 문명은 0.1% 의 창의적인 인간이 발견한 새로운 것을 0.9%의 통찰력 있는 인간이 함께 하여 이룩해 낸 것이다. 세상은 그 1%가 이끄는 것이다. 나머지 99%의 인간은 유기물일 뿐이다."

정말 맞는 말이다. 0.1%의 창의적인 인간, 소위말하는 천재는 되기가 매우 힘들다. 그것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결정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세상을 이끄는 1%가 되려면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대체 어떻게 통찰력을 키워야 하느냐? 박경철 씨는 의사를 잠시 쉬면서 0.1%의 인간일 것 같은 사람들을 무수히 만나고 다녔다고 했다. 그러니까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본업인 의사를 버릴 수는 없으므로 대신에 주식 투자를 했더니 사람들이 주식 투자의 달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강의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사랑하고 나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주변에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이 강연을 듣기 전 수업에서도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라는 얘길 들은 터라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다.

강연를 들으면서 명쾌한 해답을 은근히 기대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있을리가 없었다. 미래를 보는 눈을 갖는 방법이 공식처럼 나와있을리가 없다. 1%가 되기위해 노력해야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강연이었다. 본인이 재테크 전문가, 경제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 동기와 원동력을 바탕으로 하는 강연이라 대학생들에게 참 적합한 주제였다.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지난 5월에 아주대에서 강연한 일명 "W를 찾아라" 와 내용이 매우 똑같았다. 꽤 유명하게 온라인 상에 퍼져있는 강연이었다. 순간 다소 기분이 상하긴 했지만(;;) 어차피 처음 듣는 내용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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